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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지휘부 제거’ 작전능력 대폭 강화

입력 : 2016-10-12 18:58:47 수정 : 2016-10-13 0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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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 자동 탐색 레이더 등 갖춘 MH급 특수작전용 헬기 도입 / 특전사,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 군이 유사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의 전쟁지휘본부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작전능력을 대폭 강화한다.

육군본부는 1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MH급 헬기 등 공중침투자산과 소형위성 통신장비, 특수작전용 기관총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침투에서부터 임무 수행, 복귀까지의 전반적인 작전 완성도를 높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CH-47 ‘치누크’를 특수전용으로 개조한 미 보잉사의 MH-47 헬기
육군이 도입할 MH급 헬기는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MH-47 특수작전용 헬기와 유사한 기종이다. CH-47 ‘치누크’ 수송헬기를 특수전용으로 개조한 MH-47은 공중급유 장치를 탑재해 먼 거리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지형을 자동으로 탐색하는 레이더 및 정밀항법체계와 통신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주?야간, 악천후에도 특수전 병력을 태우고 적진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수전사령부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은밀한 침투가 가능한 항공전력 확보를 위해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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