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분쯤 동해상에서 훈련중이던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바다에 추락했다. 사고기에는 A대위를 포함한 3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헬기와 같은 기종인 링스 헬기. 해군 제공 |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강원도 강릉과 속초앞 해상으로, 육지와는 상당히 떨어진 지점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링스 작전헬기는 이날 북한 동해안과 가까운 해상에서 미 해군과 적 지상 목표물을 정밀타격하는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 이날 동해상에서는 한·미 양국의 이지스함이 참가한 연합 해상훈련이 진행중이었다. 우리 측에서는 구축함인 율곡이이함(7600t급) 등 수상함 3척과 잠수함 1척이, 미군 측에서는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스프루언스함(9500t급) 등이 참가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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