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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영학 "10년 만에 주연작, 대본리딩 때 부담감 느껴"

입력 : 2016-09-06 15:36:06 수정 : 2016-09-06 1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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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영학이 10년 만에 주인공을 꿰찬 소감을 밝혔다. 

노영학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연출 김신일) 제작발표회에서 "10년 만에 주인공을 맡게 돼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노영학은 "10년 전 KBS 어린이 드라마 '화랑전사 마루'에 출연했는데 10년 만에 차민우 역으로 주인공을 맡게 돼 감회가 남달랐다"며 "대본리딩 때 막내로서 떨어진 테이블에 앉다가 주인공이라 감독님 옆자리에 앉게 됐다. 부담감이 확 왔고, 선배님들이 겪은 주연의 무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영학은 "연기에 대해 잘 몰랐지만 열정과 즐거움만으로 연기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극중 노영학이 맡은 차민우는 고아 출신에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청년이지만, 연극에 대한 열정과 순수예술가로서 자부심이 강한 차민우 역을 맡았다. 우연히 만난 인경(윤아정 분)의 순진무구함에 생경한 매력을 느끼고 불같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노영학은 "차민우가 변화의 중심에 있다. 한 인간이 합리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중졸의 산골 처녀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꿈과 사랑을 완성하는 성공기와 외화수입, 검열로 얼룩진 1970년대 영화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담는다. 오는 7일 오전 9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두홍 스포츠월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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