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취징에 사는 A는 “19년간 지켜온 처녀의 몸을 부탁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글에서 A는 “난치병 치료를 위해 50만 위안(약 8260만원)이 필요하다”며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남성에게 몸으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A는 4살 때부터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간 치료비 등으로 약 32만 위안(약 53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또 완치를 위해서는 세포이식 수술이 필요하고, 이에 약 50만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하지 않아도 매달 약 1만 위안(약 160만원)이 든다고 한다.
A는 의사의 소견서와 함께 19세임을 나타내는 신분증 등을 공개하며 “수술을 받기 위해 지금이 최적의 시기지만 형편이 어려워 수술이 어렵다”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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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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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서와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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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 촬영한 사진. |
한편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성을 파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과 어려운 결정이니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분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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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어려 보였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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