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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염경엽 "빨리 3위 확정하는 게 목표"

입력 : 2016-09-04 14:25:40 수정 : 2016-09-04 14: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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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넥센, 4위 KIA에 9게임 앞서…사실상 유력
"어서 3위 확정해서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게 목표죠."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싸움이 한창인 KBO 리그에서 3위 넥센 히어로즈는 상대적 '무풍지대'에 있다.

2위 NC 다이노스와는 3게임 차이지만 쉽게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4위 KIA 타이거즈와는 9게임 차이다.

넥센과 KIA 모두 23경기를 남겨둔 걸 고려하면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작다.

그렇지만 염경엽 넥센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염 감독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유 부리다 시즌 막판 쫓기는 것보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빨리 3위를 확정하고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욕심 같아서는 (정규시즌) 15경기 남기고 3위를 확정하고 싶다. 현실적인 목표는 10경기를 남기고 확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센이 정규시즌 10경기를 남겨두게 되는 134번째 경기는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이다.

염 감독은 "우리가 (4위 팀한테) 잡힐 확률은 낮다. 하지만 굳이 위기를 만들 이유는 없다. 감독은 5~6게임 차로 앞서도 불안한 자리다. 3위를 확정하고 선수에게 휴식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만약 넥센이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면 준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염 감독은 "가을야구를 대비해 테스트할 것들이 많다. 투수도 정해야 하고, 어린 선수와 타순도 시험해봐야 한다"며 "현재 (선발투수인) 박주현과 최원태는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생각하지 않는다. (제대 예정) 강윤구를 선발로 점검해볼 계획"이라고 3위 확정 이후 운용 방향까지 공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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