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롯데에 입단한 유 전 코치는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맹활약으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1991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유 전 코치는 이후 아마추어와 프로 지도자로 활동했다.
2014년 9월 신장암이 발견돼 투병 생활을 시작한 유 전 코치는 올해 4월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의 홈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나서 팬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유 전 코치의 차남 유재신(29)은 넥센 히어로즈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빈소는 일산동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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