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과거에 보면 명절이 민심의 분수령이 돼 대통령이 바뀐 적도 있을 만큼 우리나라의 명절은 민심이 모여 증폭되고, 폭발하는 계기가 된다"며 "추석 전에 정리해야 할 일을 정리하지 못해 나중에 정말 후회하는 일을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게 당을 사랑하는 제 간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 "이석수 감찰관이 검찰의 직무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퇴를 한 것 아니냐"며 "그런데 정작 민정수석인 분은 오히려 민정수석 자리에 앉아있으면 더 검찰의 직무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우 수석의 동반 사퇴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수사의 형평성 측면에서 이석수 감찰관이 사표를 냈는데 우병우 수석이 사퇴를 안하는 건 모양상 상식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거듭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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