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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홀로살던 60대女, 숨진지 한달여 만에 발견 돼

입력 : 2016-08-30 07:48:54 수정 : 2016-08-30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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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지 한달만에 발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시 북구의 한 아파트 A(64·여)씨 주거지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39)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들은 "혼자 사는 어머니 집에서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이 있다는 관리사무소의 연락을 받고 방문했다가 어머니가 숨진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검안의는 A씨 시신이 매우 부패한 상태인점 등을 봐 숨진 지 한 달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없고 A씨가 당뇨와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점을 미뤄 타살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사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부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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