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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출신 라틴음악 대부 가수 후안 가브리엘 별세

입력 : 2016-08-29 20:46:11 수정 : 2016-08-29 22: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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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음악의 ‘아이콘’인 가수 후안 가브리엘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본명이 알베르토 아길레라 발라데스인 후안 가브리엘은 1950년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음반 수백만장을 판매해 ‘빌보드 라틴음악 명예의 전당’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겼다.

13살 때 첫 곡을 쓴 이래로 1500곡 이상을 남긴 그는 사랑을 주제로 한 가사와 활력 있는 ‘마리아치’(멕시코의 전통음악) 곡조로 이뤄진 노래들을 만들고 불러 40년간 중남미와 스페인, 미국 내 스페인어권을 사로잡았다. ‘당신을 만났을 때까지’(Until I Met You), ‘영원한 사랑’(Amor Eterno), ‘그렇게 된 거죠’(Asi Fue) 등 사랑과 인생을 노래한 그의 히트곡들은 전 세계 팬들을 울렸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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