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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10경기 연속 무실점은 유지

입력 : 2016-08-28 11:21:49 수정 : 2016-08-28 1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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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앞선 투수가 내보낸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 2-1로 앞선 8회초 1사 2, 3루 위기 상황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맷 보먼이 남겨놓은 주자 2명에게 모두 득점을 내줬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맥스 먼시에게 시속 148㎞ 직구를 던져 1루 땅볼로 유도했다.

세인트루이스 1루수 브랜던 모스는 넘어지며 공을 잡은 뒤 홈 송구를 택했다. 하지만 크리스 데이비스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동시에 오승환은 2-2 동점을 허용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5일 만에 기록한 블론 세이브다.

모스가 1루를 밟지 않고 홈 승부를 해 1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고 오승환은 브렛 에이브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또 한 명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스테판 포크트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이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오클랜드가 2득점을 해 세인트루이스는 2-3 역전을 당했다.

오승환이 책임질 실점은 아니다. 오승환은 4일 신시내티전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을 10경기로 늘리고, 평균자책점도 1.75로 낮췄다.

그러나 오승환은 무거운 마음으로 마운드를 조너선 브록스턴에게 넘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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