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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훅 간' 폭염…27일 서울 아침기온 17.7도까지

입력 : 2016-08-27 10:41:34 수정 : 2016-08-27 1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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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끈질기게 괴롭히던 열대야가 마술처럼, 변심한 연인처럼 하루아침에 싹 사라졌다. 에어컨이 아니라 이불을 찾게 만들 정도였다.

토요일인 27일 전국 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져 아침에는 초가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7.7도, 인천 19.2도, 수원 17.4도, 춘천 13.2도, 강릉 15.3도, 청주 17.6도, 대전 18.4도, 전주 20.2도, 광주 18.9도, 제주 25.3도, 대구 18.8도, 부산 20.4도, 울산 21.6도, 창원 21도를 가리키는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20도 미만이다.

기상청은 27일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부지방은 남해 상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40㎜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나, 남해안은 전날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오존 농도 예보 등급은 전국이 '보통'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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