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상철·이천수, 시원하고 진정성 있는 해설 기대

입력 : 2016-08-26 15:28:09 수정 : 2016-08-26 15:28: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02년 월드컵 주역인 유상철(45)과 이천수(35)가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의 도전을 함께한다.

유상철과 이천수는 9월1일 오후 7시40분 한국 대 중국의 경기부터 11월15일 한국대 우즈베크 경기까지 해설로 호흡을 맞춘다.

유상철은 26일 “이번에 해설을 맞은 이유는 우리 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경기고, 무엇보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함께하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해설은 현장과 TV로 보는 것이 다르기에, 현장에서 보는 느낌이 들도록 이천수와 논의하고 있다”며 “이천수는 공격적인 부분, 나는 전체적인 부분을 중계할 계획이다. 시청자들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천수는 “해설위원으로 발탁된 후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안정환(MBC)과 이영표(KBS)와의 차별점이었다”며 “사실 별것 없다”고 웃었다. 그는 “다들 같이 축구를 했기에 비슷하다”면서도 “해설을 어떻게 해야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지,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환, 이영표 선배에게 지지 않는 해설을 하겠다.”

첫 경기인 중국전 점수는 둘 다 “2대 0으로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상철은 “중국 축구가 많은 투자로 성장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아직 프로의식이 자리 잡지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며 “전반전은 체력적으로 비슷하겠지만, 후반 중국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2대 0으로 한국이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천수는 “2대0으로 이기고, 손흥민과 권창훈이 득점할 것”이라고 했다. “나는 잘 맞추는 편이다. 멕시코전에도 1대0, 권창훈을 정확히 예측했다. 손흥민의 올림픽 눈물이 이번 월드컵 골로 이어질 것이다. 더 많은 골이 나서 내 예측이 틀리길 바란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은 중국전을 시작으로 시리아전(9월4일·원정), 카타르전(10월6일·홈), 이란전(10월11일·원정), 우즈베크전(11월15일·홈) 순으로 열린다. 캐스터로 임경진·이진욱이 나선다.

한편 JTBC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 최첨단 촬영 시스템인 스파이더캠을 투입한다. 국내에서 진행된 A매치 경기 중계에 스파이더캠을 사용하는 것은 JTBC가 처음이다. JTBC는 또 30여대의 카메라를 운동장 곳곳에 설치, 선수들 한명 한명을 모두 잡아낼 계획이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