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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소록도의 비극, 네티즌들 “일본 욕할 것도 없어” “부끄러운 역사”

입력 : 2016-07-31 08:38:12 수정 : 2016-07-31 08: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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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과거 한센병 환자들이 받았던 끔찍한 대우에 대해 방송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30일 ‘열네 개 유리병의 증언-나는 왜 태어날 수 없었나’를 주제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센병 환자들이 겪어야 했던 비윤리적인 낙태시술을 다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일본은 인정하고 사죄하고 했다는데 대한민국은 시간만 끌고 있다는 현실이 참...이제 방송 나왔는데 대법원과 대한민국정부는 어떻게 행동할지...”(kwou****),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 인정하고 사죄하면 되는 겁니다. 정떨어집니다. 이 나라.. 일본 욕할 것도 없어요.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더 잔인하면 잔인했지 덜 하진 않을 테니... 보는 내내 답답하고 한심스럽네요. 대법원??? 다 필요 없네요 변호사보니 딱 사이즈 나옴. 피해자만 더 불쌍합니다. 부디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무지했던 제가 죄송합니다”(yomy****) 등 환자들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적절한 대응을 해주길 바랐다.

이어 다른 네티즌들은 “너무 잔인해서 못 봤는데 일부만 봐도 잔인하게보임”(kiy9****),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그분들 한풀어드렸으면 좋겠다. 관련자들 살아있으면 처벌하고 ...방송 보니까 화가 치밀어 오르네”(v351****), “정말 마음이 서늘해집니다. 가슴 아프네요. 인간이 얼마나 잔인했는지..한평생 상처 속에 힘들었을 분들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고통 속에서 치유가 될까요”(syjy****)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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