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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석유 분야 등 이란에 100억 달러 투자 계획”

입력 : 2016-07-30 17:56:53 수정 : 2016-07-30 1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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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호세인 자마니아 이란 석유부 차관이 29일(현지시각) 일본이 조만간 이란의 여러 산업 분야에 100억 달러(약 11조 16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마니아 차관은 “일본은 언제나 이란의 좋은 교역 상대였다”며 “일본 측이 이란의 원유, 석유화학, 정유, 액화천연가스(LNG) 등에 100억 달러 규모로 투자하기로하고 시장 상황을 실사 중이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2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이란 원유 수출 제재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예외를 인정받아 이란산 원유를 제한적으로 수입했다.

그러면서 자마니아 차관은 “일본은 제재 이전 이란에서 일일 33만8000배럴의 원유를 수입했고 여러 회사가 이란에 진출하기도 했다”며 “특히 석유 산업 분야에서 일본 기업의 활동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은 일일 평균 27만5000배럴의 이란산 원유(가스 콘덴세이트 포함)를 수입했다. 제재가 해제되기 전인 지난해 6월과 비교할 때 물량이 세배로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한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일일 평균 25만5000배럴로 1년 전과 비교해 2.2배 늘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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