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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온라인서비스 강화로 1위 굳히기

입력 : 2016-07-27 16:45:58 수정 : 2016-07-27 16: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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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온라인·모바일 전산시스템 구축…고객 편의성·신속성↑ 동양생명이 시장점유율 1위인 육류담보대출의 온라인·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동양생명은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히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양생명은 육류담보대출의 온라인 및 모바일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 공고를 냈다.

동양생명은 사업자를 선정한 후 연내에 해당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육류담보대출을 신청하고 상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육류담보대출은 육류를 담보로 하는 동산담보대출로, 금융기관은 육류 수입국, 브랜드 등을 심사해 대출해준다. 육류를 수입·유통하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환금성과 회전율이 높아 부실 위험이 비교적 낮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들은 통상적으로 신용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지만, 동양생명은 지난 2007년 육류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저축은행, 캐피탈 등 다른 금융권에서도 육류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지만, 동양생명은 수 년간 동산담보대출에서 쌓은 노하우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이번 온라인·모바일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은 8%대 수준이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육류담보대출은 동양생명이 차별화해 판매하고 있는 금융상품으로, 동산담보대출은 심사 및 관리가 어려워 새로운 금융회사가 진출하기 쉽지 않다"며 "강화된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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