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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통산 4승째

입력 : 2016-07-24 21:28:58 수정 : 2016-07-24 23: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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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제패 프로 7년차인 이승현(25·NH투자증권·사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퍼트 잘하는 선수 중 첫손가락에 꼽힌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평균 퍼팅 부문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3m 거리의 퍼팅은 성공 확률이 80%에 달한다.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거리감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승현은 또 50∼70야드 거리에서 3m 안쪽에 붙일 정도로 쇼트게임 실력이 발군이다. 그린을 놓쳐도 좀처럼 보기를 범하지 않는다. 이승현은 또 임팩트 순간 힘을 주는 방법을 터득해 올 시즌 들어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15m, 아이언 샷이 10m가량이 늘었다.

이승현 24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승현이 24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장(파72·642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배선우(22·삼천리) 등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5타차로 따돌리는 압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로 장식해 기쁨이 더했다. 2014년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4승째다.

2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15개를 뽑아냈지만 이날 4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세 번째 어프로치 샷 때 뒤땅을 쳐 5m 파 퍼팅을 놓친 게 이번 대회 유일한 보기다.

파주=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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