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재진 "탈영 아닌 휴가 미복귀…33일간 영창"

입력 : 2016-06-02 10:14:20 수정 : 2016-06-02 10:34: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젝스키스 이재진이 과거 탈영 사건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재진은 "탈영이 아니라 휴가 미복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진은 "군대에서 힘든 건 없었다. 군대 가기 전이 힘들었다"며 "2006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008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때 군대에 가서 힘들었다"고 탈영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자진해서 복귀하려고 했지만 붙잡혔다. 33일 만이다"라며 "아버지 고향에 갔다가 어머니 고향에 가서 지냈다. 이후 영창에서 33일간 지내고 재판 받은 뒤 원래 부대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진은 동생 이은주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동생 뱃 속에 아기가 있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 마음이 편해졌다"며 "똑같이 힘들었을 동생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기적이었다"고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이재진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동생이 임신하니까 마치 부모님이 동생한테 돌아온 느낌이었다"고 당시 마음을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