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자주 만나던 여자 동창생이 자신을 멀리하고 만나주지 않자 수면제를 커피에 타서 먹이고 성폭행할 것을 계획했다.
그는 범행을 위해 "작년에 잃어버린 물건을 돌려주겠다"며 동창생을 불러낸 후 차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이 함유된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여 정신을 잃도록 했다.
이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옷을 벗기려는 순간 동창생이 깨어나자 성폭행한 혐의(강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를 받았다.
재판부는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해 죄질이 나쁘고, 범행 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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