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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한지호, 퀸엘리 콩쿠르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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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5-29 11:54:06 수정 : 2016-05-29 11: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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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한지호(24·사진)가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끝난 ‘201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4위에 올랐다. 한지호는 1만2500 유로의 상금을 받고 4∼6위 수상자 공동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콩쿠르 결과에 대해 “전통 있는 대회에서 인정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주자로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연극미디어대학교 석사과정에 있는 한 씨는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서울 예고를 거처 에센의 폴크방 국립 음대에서 아르눌프 폰 아르님을 사사했다. 2014년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폴란드 쇼팽 콩쿠르 준결선에 진출했다.

피아노 부문으로 열린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는 체코의 루카스 폰드라섹(30)에게 돌아갔다. 이번 콩쿠르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퀸 엘리자베스는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피아노와 성악, 바이올린 경연이 3년마다 번갈아 실시되는 방식으로 열린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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