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힐러리, 민주당 경선 마지막 TV토론 참석 거절

입력 : 2016-05-24 15:15:05 수정 : 2016-05-24 15:15:0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힐러리 캠프 "트럼프에 관심 돌릴 것"
샌더스 "실망스럽다…민주주의는 활발한 토론 필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같은 당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과의 마지막 TV토론을 거부했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클린턴 선거캠프는 다음달 7일 캘리포니아 경선에 앞서 개최할 예정이던 민주당 경선 후보 마지막 TV토론회 참석을 거절했다.

클린턴 캠프의 제니퍼 팔미에리 공보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폭스뉴스의 캘리포니아 토론 초청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이미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팔미에리 국장은 "전에 말한 대로 우리는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남은 경선주에서 열심히 경쟁할 계획"이라며 "우리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후보)가 가하는 위협으로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이 토론 참석을 거부한 데 대해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다"며 클린턴이 부디 결정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샌더스 의원은 "민주주의는 유권자들이 누구의 생각을 지지할지 결정할 때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야 함을 시사한다"며 클린턴이 아직 스스로를 경선 승자라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폭스뉴스 측은 "경선 레이스 경쟁이 여전히 치열한 데도 클린턴 전 장관이 우리 토론 초청을 거절해 실망스럽다"며 "그는 캘리포니아 경선 전 마지막 토론을 하겠다고 동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