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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1등 성적표’ 드리고 싶어요”

입력 : 2016-05-05 18:27:48 수정 : 2016-05-05 22: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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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드리고 싶은 선물’ 1위 꼽혀 고등학생들이 어버이날에 부모에게 가장 드리고 싶은 선물은 ‘좋은 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공간 제공 기업 토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의 토즈 스터디센터를 이용하는 고교생 3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과반수 학생들이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 ‘드릴 수만 있다면 전교 1등 성적표’(51%)라고 답했다. 이어 ‘직접 쓴 편지’(23%), ‘용돈을 모아 준비한 선물’(14%), ‘카네이션’(12%) 순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로는 60%의 학생이 ‘학업집중! 올라라 성적이여!!’라고 응답했다. 고교생들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학업 성적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연휴기간 중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여행’(39%)이 가장 많았지만 ‘없다’고 한 학생도 21%나 됐다. ‘가족여행을 통해 얻고 싶은 것’으로는 ‘학업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는 응답이 52%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영화·공연관람’(25%), ‘외식’(11%), ‘스포츠 경기 관람’(4%) 등의 대답이 있었다.

토즈의 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공연관람을 함께 하는 것이 학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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