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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유치원 교사가 수시로 아동학대”

입력 : 2016-05-05 18:22:18 수정 : 2016-05-05 18: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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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학부모 신고로 수사 착수…해당 교사, 때린 사실 일부 시인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성남의 국공립유치원 학부모로부터 유치원 교사가 만 4세 원생 20여 명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성남시내 한 국공립유치원 학부모 A씨로부터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교사 B씨가 만 4세 원생 22명을 상대로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일삼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A씨 등 학부모들은 B씨가 아이들의 등과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고성을 지르는 등 학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B씨는 아이들의 귀를 잡아당겨 다치게 하는 등 수차례 학대를 했다”며 “학대 이후 아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데도 유치원은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치원 관계자는 “사태 파악 후 지난 2일 유치원에서 피해 학부모들과 면담했고 다음 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해 교사 전원이 조사에 임했다”며 “B씨가 일부 학대 사실을 인정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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