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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원내수석부대표 수도권 재선들 물망

입력 : 2016-05-04 18:49:38 수정 : 2016-05-05 00: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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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협상주도 전문성 중요
김선동·함진규·주광덕 등 거론
새누리당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가 단행할 인사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자리는 역시 야당과의 실무 협상을 책임질 원내수석부대표다.

이번 수석부대표는 사상 초유의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과의 협상을 주도해야 하는 만큼 전문성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고 있다.

아울러 원내대표와 호흡을 잘 맞추며 청와대와의 가교 역할도 잘 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수석부대표는 통상 당내 재선 의원이 맡는다. 당 관계자는 4일 통화에서 “당장 원구성 협상을 해야 하는 만큼 정 원내대표가 수석부대표 등 당직 인선을 이른 시일 내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왼쪽)이 4일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해 당선인사를 한 뒤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후보군으로는 수도권 재선 의원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각각 충청, 경북 출신이라 지역 안배를 고려한 차원이다. 김선동(서울 도봉을), 함진규(경기 시흥갑), 주광덕(경기 남양주병)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온다.

김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 쇄신특위 위원을 지냈고, 박근혜정부 첫 정무비서관 출신이다. 함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을 지냈고, 정치쇄신특위에서 활동했다. 검사 출신인 주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당내 쇄신모임인 민본 21에서 개혁적인 목소리를 냈고, 박근혜정부에서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친박계 인사다. 친박 일색의 원내지도부가 꾸려진다면 비판 여론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 때문에 비박계 수도권 재선 의원 가운데 유의동, 김명연, 홍철호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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