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평애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기독교와 불교 등 국내 10대 종단을 대표하는 100명의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원모평애재단은 14일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청소련수련원 체육관에서 제4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국내외 장학생 2,000여명에게 장학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한학자 총재가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가정연합 제공 |
‘초종교 장학’으로 명명된 이 장학제도는 국내 10대 종단에서 각 10명의 장학생을 추천해 이뤄졌다. 각 종단 대표 장학생들은 장학금 혜택과 더불어 초종교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서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개인과 봉사단체에 수여하는 ‘원모평애봉사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개인 5명과 신내종합사회복지관, 당진다문화센터 등이 수상했다.
한 총재는 설립자 메시지를 통해 “수상자 여러분은 하늘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지구촌 평화와 인류 한 가족 세계 구현을 위한 새로운 역사의 동역자로서 역할을 다하는 최고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원모평애재단은 14일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청소련수련원 체육관에서 제4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국내외 장학생 2,000여명에게 장학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한학자 총재가 축사하는 모습. 가평=원모평애재단 제공 |
원모평애재단은 문선명 총재가 생전 설립을 주창하고 부인 한 총재가 뜻을 이어 기금을 출연해 2013년 출범시킨 비영리법인이다. 그해 세계 7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 10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이래 매년 동일한 수준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정성수 문화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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