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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견'도 새끼 때는 철부지…"주인과 교감 나눠야 해요"

입력 : 2016-02-14 11:49:50 수정 : 2016-02-14 1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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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똑똑한 데다 사람을 잘 따라 '천사견'이라고 불리는 리트리버. 하지만 이런 환상만으로 입양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파양하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럴까. 리트리버도 새끼 때는 다른 강아지들처럼 장난치고 뛰어놀길 좋아하는 철부지여서다. 
이에 대형견에 속하는 리트리버는 1살만 돼도 초등학생만큼 몸집이 커져 사고를 치더라도 가정에서 키우는 작은 애완견과 비교해 대형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고 이렇다 보니 주인은 혈기 왕성한 리트리버에게 두 손 두 발 다 들어 결국 파양에 이르는 것이다.
영화 `말리와 나`에 등장했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전문가들은 "큰 몸짓만큼 운동량이 굉장히 많아 하루에 4번 약 30분씩 운동을 시켜야 하는데, 집 안에 있다 보니 집안을 어지럽히거나 집기를 부수는 등 사고 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새끼 때부터 충분히 놀아주고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면 점점 철이 들어 얌전해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 사람을 잘 따라가니 넓은 공원 등에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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