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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 반려견 찾아나선 60대 다음날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6-02-11 13:17:33 수정 : 2016-02-11 13: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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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산을 올랐던 반려견이 내려오지 않는다며 찾으러 나간 60대 남성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 오후 11시16분께 강원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 태기산 인근에서 이모(64·서울)씨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원들이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일행 4명과 함께 태기산을 올랐다 숙소로 하산했지만 자신의 개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며 오후 5시께 산으로 찾으러 나섰다.

이씨는 오후 6시30분께 산 정상쯤에서 일행들과 휴대전화로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고 일행들은 두 차례 산을 오르며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해 119에 실종신고를 했다.

출동한 횡성소방서 구조대원들은 11일 오전 3시30분까지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오전 6시30분께 의용소방대원들과 경찰, 강원소방헬기를 동원해 재수색에 나섰다.

이씨는 오전 8시44분께 소방헬기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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