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 8월 17일 오후 4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학원 앞에서 외제 승용차에 타려던 30대 여성을 폭행한 뒤 차량과 현금, 휴대전화를 강탈해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씨는 4천여만원의 빚을 갚으려고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차한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고급 승용차 등을 강탈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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