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수아레스 2골씩 터뜨린 바르셀로나 UEFA챔스 16강행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메시, 수아레스를 앞세워 AS로카를 6-1로 대파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가볍게 진출했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도 16강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첼시도 대승을 거두고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AS 로마(이탈리아)와의 2015-16 UEFA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을 터뜨린 덕에 6-1로 승리했다.

4승 1무(승점 13점)가 된 바르셀로나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마는 1승 2무 2패(승점 5점)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F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4-0승 4승 1패(승점 12점)로 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승 2패(승점 9점)로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바이에른과 같은 조의 아스널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 2골, 메수트 외질의 1골을 묶어 3-0승했다.

아스널은 2승 3패(승점 6점)로 2위 올림피아코스를 바짝 추격했다.

아스널은 오는 12월 10일 올림피아코스와의 어웨이전에서 승리한다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첼시는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와의 G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4-0 대승, 3승 1무 1패(승점 10점)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홈-어웨이)

ΔE조

바르셀로나(스페인) 6-1 AS로마(이탈리아)
BATE(벨라루스) 1-1 레버쿠젠(독일)

ΔF조

아스널(잉글랜드) 3-0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바이에른 뮌헨(독일) 4-0 올림피아코스(그리스)

ΔG조

FC 포르투(포르투갈) 0- 2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0-4 첼시(잉글랜드)

ΔH조

제니트(러시아) 2-0 발렌시아(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1-2 KAA헨트(벨기에)

박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