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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퍼시픽리그 '베스트 9', 2012시즌 이후 3년만에

입력 : 2015-11-24 18:20:38 수정 : 2015-11-24 18: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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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첩 주인공이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2015시즌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베스트 나인'에 뽑혔다.

오릭스 버펄로스 시절인 지난 2012시즌 1루수로 베스트 나인에 선정된 이후 3년만에 다시 베스트9에 진출했다. 

2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양대 리그 베스트 나인에서 이대호는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나인은 메이저리그의 '골드글러브'가 오로지 수비능력을 우선시하며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과는 달리 각 포지션 모두 공격력에 초점을 맞춘 상이다.

이대호는 올 시즌 소프트뱅크에서 타율 0.282(11위), 31홈런(5위), 98타점(4위) 등 각종 타격 부문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에서 타율 5할(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외에도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가 베스트 나인에 이름을 올렸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의 애칭)의 에이스로 우뚝 선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스)가 3년차에 처음 '베스트 나인'에 올랐다.

센트럴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올해 사와무라상 수상에 이어 최고 투수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스에서는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와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가 베스트 나인으로 선정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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