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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2위 도약

입력 : 2015-11-23 21:12:09 수정 : 2015-11-23 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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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KGC 6연패 '허우적'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단숨에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3 25-15 16-25 25-14)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KGC인삼공사는 6연패에 빠졌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6승 3패·승점 15점)은 기존 2위였던 IBK기업은행(5승 4패·승점 15점)과 동점을 이뤘으나 승리 경기 수에서 앞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KGC인삼공사는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주포 테일러 심슨이 3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테일러는 1세트부터 16득점으로 KGC인삼공사를 폭격했다.

흥국생명은 테일러의 2연속 득점으로 세트포인트(24-20)를 잡았으나, KGC인삼공사에 내리 3점을 내주며 24-23으로 쫓겼다. 그러나 테일러가 시간차 공격을 찔러 넣어 1세트를 챙길 수 있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를 25-15로 넉넉하게 이겼지만 3세트에서는 고전했다.

9-4로 앞서가던 흥국생명은 잇단 공격범실에 이어 헤일리 스펠만의 집중적인 공격으로 13-19까지 밀려났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헤일리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16-24)를 따고, 이재은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3세트에서 2득점에 그쳤던 테일러가 6득점을 올렸다. 매치포인트(24-14)에서 헤일리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경기를 끝낸 선수도 테일러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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