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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혐의' 블라터 "나는 싸움꾼…명예 지켜낼 것"

입력 : 2015-10-12 09:02:13 수정 : 2015-10-12 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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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스위스 주간지 슈바이츠 암 존탁은 11일(현지시간) 블라터 회장이 "나는 싸움꾼이다. 사람들이 나를 파멸시켜도, 내가 평생 이룬 업적을 망가뜨릴 순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FIFA는 블라터 회장의 자격정치 처분에 따라 카메룬 출신인 이사 하야투 FIFA 부회장을 권한대행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블라터 회장은 주말인 10일 오전까지 취리히 FIFA 본부의 회장 집무실에 출근했다.

부패 혐의를 부인하는 블라터 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배임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블라터 회장은 최근 FIFA 윤리위로부터 90일간의 자격정지 제재를 받았다.

블라터 회장은 월드컵 중계권을 헐값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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