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산이면 노송리 인근 도로에서 10일 오후 1시23분쯤 김모(49)씨가 운전하던 3.5톤 트럭과 정모(63)씨의 그레이스 승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레이스 운전자 정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트럭 운전자 김씨와 승합차 동승자 2명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씨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차량에 끼이면서 곧장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커브 구간에서 빗길에 미끌어진 두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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