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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0일 오후 2시50분 열병식 시작…조선중앙TV 생중계

입력 : 2015-10-10 15:07:22 수정 : 2015-10-10 16: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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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으로 지연됐던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이 10일 오후 2시50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오후 2시50분부터 열병식을 시작을 알리면서 생중계 방송에 들어갔다. 

이번 열병식은 2011년 말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는 다섯번째다. 

앞서 201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16일)과 김일성 주석(4월15일) 생일, 2013년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7월27일)과 정권 수립 기념일(9월9일)에 열렸다.

북한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열병식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평양 현지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시작 시간을 늦췄다.

이날 오전 북한은 CNN 등 외신기자들에게 "호텔에 머물러 달라"며 열병식 시작이 지연되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9일 "평양 미림비행장의 지난 6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열병식 준비에 참여하는 병력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천막이 약 800개로 늘어났다"먀 열병식에 사상 최대 규모의 병력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미림비행장에 병력과 전투기, 병기 등을 배치하고 수개월째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도 "북한이 당 창건 열병식에 올해 처음 공개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과거 열병식에도 등장한 바 있는 KN-08 미사일의 개량형을 비롯한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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