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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15 노벨물리학 수상자에 ‘중성미자 질량 발견’ 일·캐나다 과학자

입력 : 2015-10-06 19:43:50 수정 : 2015-10-06 21: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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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원자 구성입자인 중성미자(neutrino) 진동을 발견한 캐나다·일본 국적 과학자 2명에게 돌아갔다. 특히 ‘기초과학 강국’ 일본은 노벨생리의학상(오무라 사토시 기타사토대 특별영예교수)에 이어 물리학 분야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일본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24명(미국 국적 취득자 2명 포함)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일본의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56·그림 왼쪽) 도쿄대 교수와 캐나다의 아서 B 맥도널드(72) 퀸스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를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중성미자 진동 발견은 물질 내부의 작용에 대한 이해를 바꿔 인류가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수상자 2명은 노벨상 상금 800만크로나(약 11억2000만원)를 나눠받게 된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도 일본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2014년 물리학상 수상자로 고효율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해 조명기술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아카사키 이사무, 아마노 히로시, 나카무라 슈지 등 일본 과학자 3명을 선정한 바 있다.

노벨상은 7일 화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된다. 문학상은 8일로 예상된다. 시상식은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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