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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BIFF] 부일영화상 '무뢰한' 3관왕… 전도연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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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0-03 10:19:56 수정 : 2015-10-03 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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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부일영화상 올해의 주인공들이 발표됐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권해효와 조수향의 사회로 진행됐고 감독과 배우 등 유명 영화인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부일영화상 최다 수상작은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이었다. 여우주연상(전도연), 음악상(조영욱)에 이어 최우수작품상의 영예까지 세 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암살'과 '소수의견', '소셜포비아'는 각각 2관왕에 올라 비교적 고른 수상작 분포를 보였다.

오 감독은 "위대한 배우 전도연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짤막하면서도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남녀주연상은 '암살'(감독 최동훈)의 이정재, '무뢰한' 전도연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정재는 "광복 70주년에 '친일파' 배역을 제안 받아 고민이 많았다"며 "이런 영광스러운 날이 있으라고 제게 제의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김남길, 박성웅, 곽도원 등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배우 전도연을 지지해주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우조연상은 '다작 배우'로 유명한 이경영(소수의견), 여우조연상은 문정희(카트)가 받았다. 감독상은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신인감독상은 '소셜포비아' 홍석재 감독에게 각각 영광이 돌아갔다. 신인남녀연기상은 '소셜포비아' 변요한과 '봄' 이유영이 받았다.

다음은 제24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무뢰한(감독 오승욱)

▲최우수감독상=곽경택 감독(극비수사)

▲유현목영화예술상=위로공단(김민경 PD)

▲부일독자심사단상=국제시장(윤제균 감독)

▲남우주연상=이정재(암살)

▲여우주연상=전도연(무뢰한)

▲남우조연상=이경영(소수의견)

▲여우조연상=문정희(카트)

▲신인감독상=소셜포비아(홍석재 감독)

▲신인남자연기상=변요한(소셜포비아)

▲신인여자연기상=이유영(봄)

▲각본상=소수의견(김성제, 손아람)

▲촬영상=해무(홍경표 감독)

▲음악상=무뢰한(조영욱 감독)

▲미술상=암살(류성희 감독)

부산=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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