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국사회 갈등, 통합적 접근 통해 풀어야”

입력 : 2015-09-08 21:42:25 수정 : 2015-09-08 21:42: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역사포럼서 강연 사단법인 선진사회만들기연대(공동대표 김강정·민계식·최종찬, 이사장 조휘갑)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광복 70년과 우리의 진로’라는 주제로 역사포럼 강연회를 열었다.

강연자로 나선 김진현(사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이날 ‘광복70년, 건국 67년 - 대한민국 정통성 확인과 제3의 기적 만들기’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대한민국은 19세기 이래 국내외 한민족 근대민족주의 운동의 정통성과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성, 건국과정의 절차나 국가 승인과정의 국제법적 정당성, 전 세계 7500만 한민족 활동의 중심성에 비춰 그 대표성과 정체성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민주화와 경제성장, 교육과 과학 고도화 등 우리나라의 ‘근대화’ 성취는 1945년 이후 독립한 140여개 제3세계 국가 중 유일한 것으로 ‘대한민국 근대화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 이사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라 안에서는 ‘역사논쟁’이 가열되고 극좌나 좌파가 아닌 우파 진영에서조차 ‘망국’ ‘파멸지경’ 등의 나라라고 탄식하는 혁명의 마그마가 끓고 있느냐”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생명·평화·통일의 길로 가고, 지구촌 평화의 길로 가는 기적을 만들려면 이 같은 극단적 반동성을 극복하기 위한 참회가 우선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국내외를 같이 아우르는 통합적 공간개념과 과거-현재-미래를 동시에 보는 통시적 관점, 모든 분야를 균형 있게 보는 통합적 접근을 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