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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혼자만의 시간 즐기는 ‘나홀로족’ 늘어나

입력 : 2015-09-03 22:21:10 수정 : 2015-09-03 22: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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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일하는 박모(29·여)씨의 고향은 1시간 남짓 거리의 대전이지만 이번 추석에는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바쁜 직장생활에 좀처럼 쉴 기회가 없다 보니 이번 연휴에는 친지들을 만나는 것을 접어두고 혼자만의 휴식을 위해 온전히 집에서 쉬기로 했다.

올해도 추석 연휴를 혼자서 보내는 명절 ‘나홀로족’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4년 대비 지난해 추석에 3박 4일 이상 고향에 머문 사람들의 비율이 14%나 감소한 반면, 1박 이하 단기로 머문 사람들은 오히려 9% 가량 늘었다.

고향에 내려가더라도 ‘명절 증후근’을 피하기 위해 하루, 이틀 일찍 귀경하여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개인 시간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싱글족들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자발적 귀향 포기로 명절을 홀로 보내는 사람들의 비율 역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CU(씨유)’는 추석을 혼자 보내는 ‘나홀로족’을 위해 ‘풍성한 시리즈 3종’을 3일부터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황지선 MD(상품 기획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나홀로족’을 겨냥하여 추석 시즌 한정 판매하는 간편식을 출시하게 됐다”며 “고향을 내려가지 않는 사람들도 ‘CU 풍성한시리즈’를 통해 집 밥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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