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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차녀 임상민, 금융인과 12월 화촉

입력 : 2015-09-01 23:58:04 수정 : 2015-09-01 2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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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최대주주… 결혼 후 미국행
대상그룹 임창욱(66) 명예회장의 둘째딸인 임상민(35·사진) 대상 상무가 5살 연하의 금융인과 오는 12월 28일 결혼한다.

1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임 상무와 화촉을 올리게 된 국유진(30)씨는 미 시카고대학 경제학과와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금융 전문가로, 현재 사모펀드 회사인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씨는 결혼 후에도 뉴욕 본사에서 근무할 예정이어서 임 상무는 결혼과 함께 대상의 뉴욕 지사로 발령을 받아 근무하게 된다고 대상그룹은 밝혔다.

국씨는 국균(63)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경영자문위원의 장남으로 알려졌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다. 언니 임세령 상무는 20.4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아버지 임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3.32%다. 임세령 상무는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결혼으로 삼성가 사람이 되면서 동생보다 적은 지분을 갖게 됐다. 이 부회장과는 결혼 11년 만인 2009년 이혼했다.

재계에서는 대상홀딩스 최대 주주인 임상민 상무가 대상그룹의 경영권을 물려받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임상민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 런던비즈니스스쿨 경영대학원(MBA)을 마친 뒤 2009년 대상으로 입사해 PI본부 차장, 전략기획팀 차장을 거쳐 현재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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