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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포격한 연천군 중면 지역 초중 학생 8명, 권고에 따라 출석안해

입력 : 2015-08-21 11:26:58 수정 : 2015-08-21 1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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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기습 포격에 따라 경기도 연천군 포격지점 주변 마을에 거주하는 학생 일부가 학교측 권고에 따라 등교하지 않았다.

21일 연천군 군남초·중학교(통합학교) 관계자는 중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10명에 대해 등교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도록 자가학습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군남초·중은 포격 지점에서 약 10㎞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과 중학생 1명씩 2명은 등교하고 8명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학교 측은 미등교 학생에 대해 천재지변이나 법정 전염병 등과 같이 출석이 인정되는 상황이라고 판단, '공결' 처리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학부모 연락망을 재점검하는 한편 주말과 휴일에도 교직원들이 30분 이내 출근할 수 있게 비상대기할 것을 지시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20일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3호를 발령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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