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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구름, “물로 쏴도 없어지지 않아"...인도서 소동 빚은 구름과 비교해보니

입력 : 2015-07-29 17:45:28 수정 : 2015-07-29 1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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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구름, “물로 쏴도 없어지지 않아"...인도서 소동 빚은 구름과 비교해보니
하남시 구름, “물로 쏴도 없어지지 않아"...인도서 소동 빚은 구름과 비교해보니

경기도 하남시에서 발견된 하얀 물체의 정체가 구름이 아니라 다량 방출된 거품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과거 인도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던 것도 재조명 받고 있다.

이날 오후 트위터 등 SNS에는 “하남시 실시간 상황”이라며 경기 하남시 모 하천 인근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구름 뭉치가 발견됐다는 글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한 네티즌이 촬영한 영상에는 솜 또는 비누거품으로 보이는 하얀 물체가 하천을 넘어 산책로까지 덮여있다. 주위에는 소방서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다. 다른 네티즌은 "만지면 사라지긴 하는데 비린내가 난다"라며 "거품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물로 쏴도 없어지지 않아 비닐로 퍼 담는 중”이라며 거품을 걷어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 인도의 한 도시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당시 이 물체는 발암물질이 포함된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원인인 독성 거품으로 밝혀졌다.

하남시 구름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남시 구름, 진짜 구름같아", "하남시 구름, 물로 쏴도 없어지지 않다니 신기하다", "하남시 구름, 대박" 등의 반을을 보였다.

한편 하남시는 문제의 거품이 인근 화장품 생산 업체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입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거품을 채취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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