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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우후죽순… 야생 독버섯 주의보

입력 : 2015-07-29 20:08:23 수정 : 2015-07-30 0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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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900종 중 절반 구분 어려워
최근 5년새 중독사고로 13명 숨져
휴가철을 맞아 숲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독버섯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은 29일 “최근 태풍과 장맛비가 온 직후 야생버섯의 생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숲에서 독버섯 채취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용버섯으로 오인하기 쉬운 대표적 독버섯인 독우산 광대버섯.
국내에서는 2010∼2014년 36건의 독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한 바 있다. 2005∼2009년 19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진 것과 비교하면 중독사고가 급증하는 추세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은 전문가도 구별이 쉽지 않을 만큼 생김새나 냄새가 비슷한 것이 많다. 실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1900여종의 버섯 가운데 절반은 아직 식용버섯인지 독버섯인지조차 불분명한 상태다. 식용버섯 517종(26%), 독버섯 243종(13%), 약용버섯 204종(11%) 정도만이 제대로 식용 여부가 분류되어 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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