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도 물러가게 하는 '바디케어의 힘'

태풍과 장마로 찝찝하고 무더운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낮시간에도 피곤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매일 밤 높은 불쾌지수 때문에 잠을 못 이룬다면, '따뜻한 물 사워'를 권한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손끝과 발끝을 통해 열을 외부로 발산하게 되고 심부 체온이 떨어져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 여기에 좋은 성분의 바디케어 제품을 더한다면 금상첨화다.



◆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바디 워시

따뜻한 물을 몸에 적신 후 바디 스펀지에 향기가 가득한 바디 워시를 덜어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몸을 마사지하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저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또한 샤워 후에는 촉촉한 느낌과 함께 은은한 잔향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마몽드의 '라일락 블라썸 비드 바디 워시'(1만3000원대/300ml)는 비타민 E 유도체 성분이 함유된 비드가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고 부드럽고 풍성한 마시멜로 거품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바디워시 제품. 샤워 후에도 은은한 잔향이 지속돼 깊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

해피바스 '로즈 에센스 브라이트닝 바디워시'(1만 원대/500g) 불가리아 로즈 워터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 샤워하는 동안 마치 불가리아 로즈 가든에 있는 듯 보다 풍성하고 진한 장미향을 선사한다.

◆ 알갱이로 묵은 각질을 벗겨내는 바디 스크럽

가볍게 샤워를 하면서 씻고 난 후의 가벼운 느낌을 위해 때를 밀지 않고 노폐물 제거를 원하거나 일주일에 1~2번씩 스페셜 케어를 위해서는 바디 스크럽이 제격이다. 뱀살 피부나 묵은 각질을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부드러운 제형인 바디 스크럽을 소개한다.

마몽드 '라일락 블라썸 바디 스크럽 워시'(3만2000원대/250ml)는 100% 천연 포도씨 입자와 셀룰로오즈 스크럽이 묵은 각질관리와 바디 세정이 동시에 가능한 2 in 1 바디스크럽 워시.

조말론 런던의 '제라늄 앤 월넛 바디 스크럽'(8만4000원대/200g)은 호두 껍질을 함유한 크리미한 스크럽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 매끈한 바디를 만들어 주고 은은하 제라늄 향이 레이어링 되면서 상쾌한 배스 타임을 선사한다.

◆ 따뜻한 물에 부드럽게 푸는 입욕제

취침 전 반신욕은 숙면을 도와 준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물의 온도는 30~40도가 적당하고 입욕 후 15분 정도가 적당하다. 욕조에 입욕제를 넣고 몸을 녹이게 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입욕제의 효능에 보습, 심신 안정 및 피로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러쉬 '빅 블루'(8만4000원대/200g)는 라벤더 오일을 함유해 심신 안정 효과가 있다. 욕조 가득 푸른 바다를 느낌과 동시에 바다소금과 신선한 해초 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준다.

◆ 가벼운 질감의 여름 바디 로션 및 바디 미스트

편안한 밤을 위해 자주 씻다보면 보습력이 떨어진다. 이럴 때에는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빠르게 스며드는 바디 로션을 발라주거나 편리하게 칙칙 뿌리기만 하면 촉촉한 바디 미스트를 추천한다. 특히 향기가 은은하게 지속되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하루 종일 좋은 체취가 지속될 뿐만 아니라 심신 안정 효과까지 잡을 수 있다.

마몽드 '라일락 블라썸 바디 로션'(1만5000원대/250ml)는 천연 시어버터 성분의 보습 레이어가 라일락 꽃잎을 걸친 듯 부드러운 보습이 가능한 모이스처라이징 바디로션.

버츠비의 '쉬어 바디 로션'(3만3000원대/236ml)은 씨앗의 수분과 영양을 지켜주는 성장 에너지원인 홍화씨 오일 올레오좀(Safflower Oil Oleosome)을 주성분으로, 오랜 시간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시켜준다.

마몽드 '라일락 블라썸 올오버 스프레이'(1만5000원대/150ml)는 바디, 헤어, 섬유, 실내공간 등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냄새를 잡아주고 싱그럽고 우아한 초여름의 신선한 라일락 향을 선사하는 스프레이. 냄새 흡착 성분을 함유한 스프레이 입자가 효과적으로 냄새를 잡아준다. 섬유 탈취뿐만 아니라 방향제, 바디 미스트 유형을 모두 커버하는 올인원 제품.

현화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