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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 매매가 70% 돌파

입력 : 2015-07-24 19:59:04 수정 : 2015-07-25 0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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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세가율 70.3%… 0.7%P↑…전국 평균 전세가도 2억 넘어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역시 2억원을 돌파했다. 월세 가속화에 따른 전세매물 부족으로 비수기도 없이 올해 들어 계속 전세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이 24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시장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가율은 70.3%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또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서울의 전세가율은 2013년 60.1%에 도달한 이후 1년9개월 만에 70%대에 진입했다. 전국의 전세가율도 72.2%로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의 경우 급속한 월세화 현상에 따른 전세 부족 현상에 따라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소형 평형의 전세가격은 이미 많이 올랐음에도 수요가 많아 전세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2억120만원을 기록해 2011년 6월 조사 이후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이 3억520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은 2억5259만원, 5대 광역시는 1억5966만원이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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