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태풍 12호 할롤라,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NHK "강풍으로 해일 우려"

입력 : 2015-07-24 17:06:29 수정 : 2015-07-24 17:06:29

인쇄 메일 url 공유 - +

태풍 12호 할롤라,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NHK "강풍으로 해일 우려" (사진= KBS)
태풍 12호 할롤라,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NHK "강풍으로 해일 우려"

24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간다.

이날 오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부지방은 25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난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서해안이 50~120㎜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엔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충남내륙과 충북·강원영동·전북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도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할롤라가 26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130㎞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당초 일본 열도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봤으나 제주도 해안으로 방향을 틀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4일 남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물결이 높아지는 등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일본기상청의 예상경로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오후 일본 방송국 NHK는 "12호 태풍 할롤라가 섬 지방에서 바람이 강해지니 해일에 주의해달라"고 보도했다.

이날 NHK는 "현재 강한 태풍 12호 할롤라는 오키나와현 미나미 다이토섬의 남동쪽 해상 서쪽 방면으로 이동 있다. 다이토섬 지방에서는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있다. 태풍은 24일 밤부터 25일까지 오키나와와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에 접근 우려가 있어 기상청은 폭풍과 높은 파도에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NHK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강한 태풍 12호 할롤라는 24일 정오에는 미나미 다이토섬의 남동쪽 약 140km 떨어진 해상을 시간당 15 킬로미터의 속도로 서북서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중심 기압은 955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0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60미터, 중심에서 반경 90킬로미터 이내에서 풍속 25미터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키나와의 대동섬 지방에서는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파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태풍은 강한 세력을 유지 한 채 24일 밤에는 대동섬 지방에 가장 접근 한 후 진로를 점차 북쪽으로 바꾸고, 25일까지 오키나와 지방과 가고시마 현 아마미 지방에 접근할 전망이다. 다이토섬 지방은 태풍의 접근에 따라 급속히 바람이 강해질 전망으로, 24일 최대 풍속은 30미터, 최대 순간 풍속 45미터 맹렬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8미터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12호 할롤라, 언제까지 이어지나” “태풍 12호 할롤라, 드디어 장마구나” “태풍 12호 할롤라, 비가 별로 많이 안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e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
  • 미야오 나린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