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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할롤라 북상 중, 비바람 강해져..."고압선·맨홀 절대주의" (사진= YTN) |
12호 태풍 ‘할롤라’가 북상하고 있다.
북상중인 12호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오는 일요일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비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통과중인 태풍은 일요일인 모레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월요일 새벽에는 부산 부근 남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토요일인 내일 남해상부터 물결이 최고 5미터까지 높아지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도 비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음주 월요일에는 충청지역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와 남해안, 영남동해안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많이 올 경우 저지대·상습 침수지역의 주민은 대피를 준비하고, 대형공사장이나 비탈면 등의 관리인은 안전 상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절대 가까이 가면 안되고,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에 가까이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삼가야한다.
12호 태풍 할롤라 북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12호 태풍 할롤라 북상, 우리나라로 오는구나', "12호 태풍 할롤라 북상, 큰 피해 없길", "12호 태풍 할롤라 북상, 비 많이 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제12호 태풍 할롤라 북상에 따라 비상체제 근무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태풍이 근접하는 시점에서는 해수욕장 피서객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해줄 것을 시달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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