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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스토리] 장애인 돕는 ‘착한 앱’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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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7-11 07:25:18 수정 : 2015-07-11 1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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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해설해주고… 책 읽어주고… 현위치·신호등 알려주고…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 애플리케이션(앱)도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명화해설 앱’은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작품 화면 해설 서비스다. 초·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등 고대에서 근대까지 미술작품 500점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다. 녹음은 목소리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총 3만5000명의 기부 희망자 중 전문 성우 심사위원의 오디션을 통과한 528명이 녹음에 참여했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스마트앱어워드 2014’에서 교육문화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 직원(왼쪽)이 시각장애인에게 ‘책 읽어주는 도서관’앱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LG그룹 제공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LG전자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도 시각장애인 및 독서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들에게 유용한 앱이다. LG전자·LG유플러스가 개발한 폴더형 스마트폰 ‘책 읽어주는 폰’ 혹은 PC를 통해 LG상남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음성으로 제작된 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책은 문학 3700권, 인문·사회 3500권 등 1만권에 이르며, 매달 80여권의 음성 도서가 업데이트된다. 지난 4월에는 도서 이용(다운로드) 건수 100만건을 넘어서 화제가 됐다.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는 LG유플러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시각장애인 2500명에게 책 읽어주는 폰을 기증할 계획이다.

벤처기업 소니스트의 ‘커뮤니티 맵핑’은 시각장애인의 길 찾기를 도와준다. 비장애인이 신호등을 촬영해 서버에 등록하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현재 위치와 신호등과의 거리 등을 음성으로 실시간 서비스한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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