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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걸리녀의 반려견 한 마리 저 세상에… 남은 개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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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7-08 16:21:14 수정 : 2015-07-08 1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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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 비난여론이 빗발쳤던 일명 '개막걸리녀'의 반려견들 소식이 전해졌다.

8일 동물사랑실천협회 케어는 공식 페이스북에 "부산으로 내려가 학대당한 강아지를 구조해 서울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케어는 "학대여성은 부산에 사는 사람으로 밝혀졌고, 경찰 조사 결과 사진 속에서 구토를 하던 페키니즈는 죽었고, 해당 사진은 오랜 전 것이라고 학대자가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케어는 또  "경찰에 강력 수사와 세상을 떠난 강아지에 대한 재확인을 요청했으며 구조한 개는 병원 치료 후 케어 입양센터에 입소하여 입양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주일 굶긴 반려견들에게 막걸리를 먹였다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와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켰다.

이 여성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반려견 두 마리가 허겁지겁 그릇에 머리를 박고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먹순이랑 복돌이 일주일 굶겼더니 그릇도 먹겠다. 얘들아"라고 적었다. 막걸리를 먹고 토하는 강아지의 모습도 담겨 있어 네티즌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케어는 해당 사건을 즉각 경찰에 고발했고, 글이 게시된 사이트 운영자의 협조 아래 경찰와 여성의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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