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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전 총감독 등 국고보조금 12억원 횡령

입력 : 2015-07-02 14:03:30 수정 : 2015-07-02 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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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10여 년간 활동해온 지도자 등이 선수 훈련 국고보조금 12억3천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스포츠4대악 합동수사반을 통해 드러났다.

합동수사반은 2일 "국내외 전지훈련 체재비 12억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사격 국가대표 총감독 출신 A씨를 포함한 관계자 9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여덟 차례 지급된 태국 전지훈련 체재비 16억5천만원 가운데 8억3천만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37회의 국내 촌외 훈련 체재비 12억7천만원 중 약 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합동으로 운영해온 스포츠4대악합동수사반은 이번 사격연맹 횡령비 사건 수사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이후로는 '스포츠비리신고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스포츠 비리신고 접수와 조사 기능을 담당하며 수사가 필요한 사항은 각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포츠4대악신고센터에는 1일 현재 389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201건이 종결됐다. 종결 사건 중에는 6건이 검찰 또는 경찰에 수사 의뢰됐고 6건이 합동수사반 수사 후 검찰에 송치됐으며 48건에 대해서는 징계 등의 조치가 요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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