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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비싼 서울 호텔 커피값

입력 : 2015-06-29 19:34:06 수정 : 2015-06-30 09: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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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 1740원 최저
한국의 커피값은 ‘미스터리’다. 원두 가격이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이 급락해도 국내 커피값은 세계에서 비싼 편이다. 특히 서울지역 호텔 커피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Hotels.com)은 세계 28개 나라 3∼5성급 호텔 30곳을 대상으로 버거세트·커피·하우스 레드와인·클럽샌드위치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호텔 커피 한잔 값이 1만770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으로 최고가였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만원을 넘었다. 도쿄(일본)가 9420원으로 그 뒤를 따랐고, 베이징(중국) 8510원, 홍콩 8190원, 타이베이(대만) 7580원 등의 순이다. 세계 상위 5위가 모두 동아시아 국가였다. 커피값이 가장 싼 곳은 콜롬비아 보고타(1740원)였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280원, 멕시코 멕시코시티 2740원, 스페인 마드리드 3690원 등이다.

소비자시민의모임 관계자는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광고와 마케팅 등에 투자한 비용을 모두 커피값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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