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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자극하라…'아날로그 마케팅' 바람

입력 : 2015-06-29 09:44:04 수정 : 2015-06-29 09: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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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고 열풍'으로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날로그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빈티지 디자인, 브랜드 헤리티지를 되새기는 한정판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켈로그는 시리얼과 빈티지한 디자인의 틴케이스(깡통케이스)를 함께 판매 중이다.

함께 판매하는 틴케이스는 켈로그 시리얼 상자 모양이다. 켈로그의 1900년대 초·중반 포스터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당시 미국 느낌이 풍기는 삽화가 특징이다.

켈로그 관계자는 "1주일 만에 블로그 포스팅이 300건 이상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며 "주부들 사이에서는 해당 케이스가 동나지 않은 매장 정보를 공유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코카콜라도 코카콜라 병 10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1920년부터 2010년까지 코카콜라의 대표적인 광고 캠페인과 캐릭터를 엄선했다.

코카콜라의 첫 광고, 캐릭터 '스프라이트 보이', 1980년대 팝 전성기를 표현한 광고, 코카콜라의 상징과도 같은 북극곰 등을 담았다.

유명 캐릭터와 협업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경우도 많다.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는 지난 1월 80년대 인기 캐릭터 스머프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던킨도너츠는 올여름 스머프 캐릭터가 새겨진 '스머프 보틀' 행사를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만화를 활용할 경우 어린 시절 만화를 보며 자란 세대뿐만 아니라 그보다 젊은 세대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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